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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ligional freedomBlog 2006. 8. 1. 06:34
Pudding Feat. 신연아 (Fr. Big Mama) Nightmare 오늘은 바티칸을 보고 왔다. 바티칸은 그 유명한 성 베드로 성당이 있는, 세계에서 가장 조그마한 도시국가 ─ 그 크기가 대한민국 대학교 캠퍼스 수준이라고 함 ─ 라서, 들어갈 때 간단한 소지품검사가 이루어지는, 로마 속의 국가이다. 교황이 1년에 몇번 정도 TV를 통해 얼굴을 내비쳐주시는(?) 그 장소가 바로 성 베드로 성당이라는 사실은, 중세시대를 지탱케 해 준 가장 큰 힘인 가톨릭 종교의 힘의 근원이 바로 이 로마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바티칸에 나왔었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것이리라. 사실 나는 종교가 없다. 물론 무신론자는 아니다. 흔히 말하는 여호와이든, 알라 신이든, 부다처럼 문화와 종교마다 모시는 신은 다르지만 사람들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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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 in RomeBlog 2006. 7. 31. 04:30
간만에 올리는 포스트. 타지라서 배경음악도 못건다. 유럽여행에 있어서 '절대로 빠질 수 없다는 믿음'을 주고 있으며 실제로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'믿음'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. 그 나라에서도 '그 믿음'을 코어스럽게 주고 있는 로마... 지금 나는 로마에 있다. 현지 시각으로 9:22 p.m. 지금은 한인 민박집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한가로이 인터넷질을 하고 있는 중이다. 왜 유럽여행을 하는 것일까? 왜 사람들이 유럽, 유럽을 외치며 지금도 대한민국 땅 어딘가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? 솔직히 나는 그 이유를 잘 모르고 있었다. 그러니까 내 말은, 유럽 여행을 오기전에 아는 사람들에게 '나 유럽여행 갑니다' 라고 말했을 때의 그 사람들의 일반적이고도 일관적인 반응 ─ 부럽다, 좋겠다는 말들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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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네치아 / 피렌체 숙소 정보Blog 2006. 7. 20. 22:31
1. 피렌체 - 외갓집 민박 (0039) 055 - 4630 - 815 H.P 347 - 416 - 1977 25유로(아침식사 포함) 2. 피렌체 - Ostello Archi Rossi 지도는 100배 즐기기 책 참고 055 - 290804 23.5 유로(아침식사 포함) 3. 피렌체 - 자매민박 055 - 210259 347 - 957 - 0858 20유로(?) 4. 피렌체 - 다리건너 민박 055 - 713 - 1872 340 - 347 - 3749 20유로 저녁에 라면 먹을 수 있음 5. 베네치아 - 전망좋은 집 3926215736 30유로(좀 비싸네;;) 6. 베네치아 - 곤돌라 민박(홈페이지 없는 듯) 41 - 525 - 6584 349 - 088 - 7501 당연히 pickup 가능. 주인이 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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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고전 승리! 하지만...Blog 2006. 6. 14. 11:04
승리를 얻었으니 당연히 잘 했다고 생각한다. 전반에 부진했던 몸놀림도 선수교체와 포메이션 변경,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프타임 동안 긴장감을 없앴던 것이 효과를 보면서 후반전에는 좋은 몸놀림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. 박지성의 돌파로 이끌어 낸 퇴장은, 처녀 출전국인 토고에게는 치명타였음이 분명하다. 게다가 곧이어 동점골이 터졌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그 순간부터 그로기상태에 빠져들었음이 분명하다. 적절한 시간에 역전골까지 터져줬기 때문에, 토고가 할 수 있는 것은 산발적으로 롱패스를 통한 역습을 하는 것 외에는 없었다. 그러나 우리나라 대표팀은 간헐적으로 위기상황을 맞으면서 수비진의 불안함을 보여줬다. 10:11의 수적 우세상황에서는 상대가 공격을 할 수 없도록 패스를 돌리면서 더 악착같이 밀어붙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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홀릭이 놀러왔다... OTLBlog 2006. 6. 10. 21:12
한동안 아얄씨에 안보이더니 연수때문에 호서대인가 하는 곳에 내려가 있단다. 어이없게도 같이 연수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봤다는 게 "FPS게임 하세요?" "아얄씨 하세요?" 라니...정경훈짱 답다.어쨌든 이 정경훈짱에게 오늘 점심을 얻어먹었다. 학교 앞 시골밥상집에 가서 시골밥상을 소개시켜줬더니 맛있게 잘 먹고 '밥 한 공기 더'를 외치는 센스. 사실 나도 좀 모자란 느낌이었거든. 비도 오고, 기분도 울적하니 참 좋아서 우리 집에 와서 각종 게임 무비를 같이 봤다. 퀘이크3 무비, 카스 무비를 보면서 "어떻게 저렇게 잘 할까?" 보다는 "어떻게 이렇게 편집했을까?" 에 더 관심이 갔던 이유는... 아무래도 홀릭이 오기 직전까지 내가 작업하던 워쏘우 점프 무비 때문이 아니었을까?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삽질..